'챌린지 1강' 노리는 부산, 日 미드필더까지 가세

J리그 317경기 출전 경력의 베테랑 미드필더 다이고

부산은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의 베테랑 미드필더 와타나베 다이고를 영입해 서울로 이적한 주세종의 빈자리를 채웠다. 다이고는 부산의 역사상 최초의 일본 선수다.(자료사진=부산 아이파크)
부산에 일본 J리그 승격을 경험한 베테랑 미드필더가 가세한다.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는 13일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미드필더 와타나베 다이고(31)를 영입했다.


부산 역사상 최초의 일본인 선수인 다이고는 2003년 교토퍼플상가에서 데뷔해 2011년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했다. J리그 통산 13시즌 31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일본 선수 특유의 패스 플레이와 창의적인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춘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다. FC서울로 이적한 주세종의 빈자리를 대신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특히 2014년 오미야가 J2리그로 강등된 가운데 2015시즌 팀에 남아 30경기에 출전하며 우승과 함께 승격을 이끌었다. 강득 첫해 승격을 노리는 부산은 다이고의 이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

풍부한 경험의 다이고까지 가세한 부산은 공격수 고경민과 최승인, 김현성, 스토야노비치, 수비수 사무엘, 이원영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완성했다.

최영준 부산 감독은 "주세종이 떠난 미들자원 보강에 집중했다. 다이고의 영입과 이영재의 임대를 통해 팀 미들라인도 밸런스를 맞췄다"면서 "베테랑 선수의 영입은 젊은 선수들에게 생활적이나 경기력적인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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