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2016 中 슈퍼리그 10번째 한국 선수

장외룡 감독의 충칭 리판과 3+1 계약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은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으로 이적했다. 충칭은 지난달 장외룡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부위원장이 지휘봉을 잡았다.(자료사진=충칭 리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일본 J리그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다.

충칭 리판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셀 고베(일본)에서 뛰던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기본 3년에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2011년 교토상가에 입단하며 J리그에 진출한 정우영은 2013년 주빌로 이와타를 거쳐 2014년부터 비셀 고베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비셀 고베에서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J리그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충칭은 정우영의 가세로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엘을 비롯해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페르난지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에마누엘 기글리오티까지 외국인 선수 구성을 갖췄다.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8위를 차지한 충칭은 지난달 장외룡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부위원장과 3년 계약한 데 이어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까지 영입했다.

새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는 박태하 옌볜 푸더 감독과 홍명보 항저우 뤼청 감독까지 세 명의 한국인 지도자가 활약한다. 한국 선수는 정우영 외에도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광저우 푸리), 정인환(허난 젠예), 김주영(상하이 둥야), 조용형(스자좡 융창), 하태균, 윤빛가람, 김승대(이상 옌볜 푸더)까지 10명이 활약하게 됐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