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첫 사랑이 중요하듯, 인도여행도 처음이 중요하다. 좋아하냐 싫으냐가 첫 이미지에 판단 되기 때문이다. 인도의 면적은 세계 7위의 규모로 남한의 32배에 해당될 만큼 그 땅 덩어리는 어마어마하다. 어느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지역은 없지만 인도의 상징인 타지마할과 갠지스가 있는 '북인도'부터 떠나보는 것이 좋다.
곳곳에 자리한 힌두교의 성지와 함께 수도인 델리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인도여행의 핵심이자 정석으로 불리며, 수많은 여행자들을 불러 모은다.
성스러운 도시로 잘 알려진 바라나시는 힌두교, 불교의 중요한 성지이다. 바라나시를 관통하는 갠지스강은 힌두교인에게도 불교신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른 아침이면 강가 주변은 온통 경건한 자세로 몸을 씻는 힌두교인들로 가득하다. 여행자의 눈에 비치는 강가는 온갖 오물이 떠다니는 것에 불과하지만 이들에겐 성스러운 의식을 행하는 장소이다. 특히 힌두교인들은 평생 이곳에 한번 들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갠지스강에 몸을 담그면 죄를 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강변에는 화장터인 가트(Ghat)가 있다. 성스러운 물과 인간의 땅을 이어주는 곳으로 층계로 이루어진 갠지스강 가트에서는 화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인도인들의 삶과 죽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라나시 가트에서는 화장터를 향해 사진을 찍는 것은 금지돼 있다.
인도 대륙 중심부에 위치한 카주라호는 동서에 걸쳐 1000년가량 된 30여개의 사원들이 산재해 있다. 특히, 탄트라라고 불리는 에로틱하고 환상적인 조각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도 예술의 절정을 말해주기도 한다.
카주라호 사원을 두고 행복과 종교적 감흥, 부유함, 천재적 예술성, 심미안적인 감수성에 대한 독특한 일치라고 말하기도 하며 자칫 외설처럼 보일 수 있는 성적인 표현에 대하여 진정한 예술작품으로서 승화시킨 세계 유일의 에로티즘 유산이라 한다. 사원내부 관광 시 신발을 벗어야 하며 덧버선이나 여분의 양말을 준비하는것이 좋다.
아그라를 들리지 않고 인도여행을 다녀왔다면 아쉬움이 남기 쉽다. 이슬람 건축물의 걸작 타지마할과 무굴제국의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아그라성이 있기 때문이다.
타지마할은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건축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다.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은17년의 결혼기간 동안 14명의 아이를 낳고 15번째의 아이를 낳다가 세상을 떠난 부인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기 위해 타지마할을 지었다.
슬픈 사랑만큼이나 정교한 균형미와 조형미를 선보이는 타지마할은 1631년에 짓기 시작하여 22년만인 1653년에야 완공된 이 건물의 정면 마당에는 수로를 둔 전형적인 무굴양식의 정원을 두고 좌우로는 회교사원과 회당을 둔 구조로 돼 있다.
이번 온누리투어 인도상품은 인도의 국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를 이용하며 델리~바라나시, 자이푸르~델리 구간을 국내선을 이용해 이동 시간의 편리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일정 3,4성급 호텔을 이용하며 인도 전통 요구르트 라씨 시음, 인도 전통 요가 체험, 보트타고 갠지스 일출 감상 등이 일정에 포함된다.
총액운임 기준으로 129만원(총액운임 기준)부터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누리투어 홈페이지(www.onnuritou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온누리투어 인도팀(02-2017-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