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12일 강원FC에서 뛰었던 골키퍼 김근배를 영입했다.
187cm, 8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김근배는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09년 강원의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했다. 강원과 상주 상무에서 K리그 92경기를 소화해 151실점을 기록했다.
김근배는 축구 관계자 사이에 대기만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얻는 만큼 성실함과 순발력이 최대 무기다. 성남은 박준혁의 입대, 정산의 울산 이적으로 인한 골키퍼 공백을 김근배로 대신한다는 계획이다.
김근배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는데 성남에서 불러줘 감사하다"면서 "김학범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