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2일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결선 투표에서 대의원 291명 가운데 163표를 얻은 김병원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는 경기 낙생농협 조합장 출신의 이성희 후보에게 뒤져 2위로 결선 투표에 올랐다.
김병원 후보는 53년 생으로 전남 나주 출신이며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과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지냈다.
특히, 농협중앙회 회장 선출방식이 민선으로 전환된 이후 호남 출신은 김 당선자가 처음으로, 농협중앙회 조직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