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구제역 최종 '양성' 판정

전라북도 확산 방지 위한 긴급 대처들어가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전라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이 확인됐으며 혈청형은 국내에서 자주 발생한 O type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12일 오전 7시 30분부터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 670마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발생농장 보호지역 3km 이내 이동제한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발생농장과 주변 농장에 대한 축사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제지역 축산농가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군산과 완주 등 인접 시군도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발생농가는 김제 용지 반경 500m 11가구가 3km 이내에는 32 농가가 8만 2천여 마리의 돼지를 55 농가가 2천여 마리의 소를 를 키우고 있다.

구제역 전파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지만 충남지역 돼지농장의 계열화 농가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라북도는 구제역 발생농가를 방문한 충남 돼지농장 관계자가 축산 최대 밀집지역인 익산 왕궁의 농장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돼지의 경우 예방 접종을 하더라도 항체 형성률이 60%선에 그치고 있어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는 특히 구제역 차단을 위해 외부인과 차량의 농가 출입을 금지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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