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새누리당.경남 진주을.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국회의원은 11일 LH를 방문해 이재영 사장과의 면담에서 지역인력 우선 고용을 위해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29조의 2)에는 이전 공공기관의 장이 이전지역 시·도에 소재하는 지방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사람을 우선해 고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임의 규정이어서 공공기관의 재량에 맡겨져 있는 상황이다.
현재 LH에서는 지역인재 대상자에게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서류전형에서 가점 5%를 부여하고 있지만 지역인재 우선 고용이라는 법 목적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의 요청에 이재영 LH 사장은 "2월 중 발표가 예정돼 있는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10%는 지역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