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총장 "北 도발, 면밀히 감시하며 적절히 대응"

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한 추가 대응 조치와 관련해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리처드슨 총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이 주최한 오찬 연설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는 지역은 물론 전세계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취할 구체적인 작전이나 대응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다만 "미군은 우리의 동맹이자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니터링을 계속하면서 예측불가능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지난 10일 전략 장거리 폭격기 B-52 를 한반도에 전개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미군 전략무기의 추가적인 한반도 전개 방안을 미국측과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밝혔고 핵추진 항공모함의 출동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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