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박소담 성우 도전장…'언더독'서 유기견 변신

엑소 도경수, 배우 박소담, 박철민. (사진=각 소속사 제공)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이 화려한 녹음 라인업을 공개했다.

'언더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이춘백 감독의 차기작이다. 당시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이기에 이번에도 이들의 조합이 새로운 역사를 쓸 지 주목받고 있다.


'언더독' 측은 11일 그룹 엑소의 도경수(디오), 배우 박소담, 박철민 등을 주연 배우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주인공 유기견 떠돌이그룹의 '뭉치' 역을, 박소담은 '뭉치'의 상대역인 들개그룹의 '밤이' 역을, 박철민은 떠돌이그룹의 리더 '짱아' 역을 맡는다. 특히 스크린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도경수와 박소담, 젊은 두 배우의 만남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DJ 강석이 군견 개코 역을 맡았고 '마당을 나온 암탉'의 성우진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리포터 김생민이 특별출연하여 작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버려진 개들의 여정을 그린 '언더독'은 사람에게 쫓기고 내몰린 유기견들이 자신의 삶을 위해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가면서 스스로의 정체성과 자유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달(1월) 선 녹음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2017년 여름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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