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지연, 불법 선거운동 눈감는 불공정 행위 지적

조형철 전 전북도의원 1인 시위 들어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 등록이 거부되고 있는 것에 대해 선거 출마 입지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전주 완산을 출마 예정인 조형철 전 도의원은 11일 도의회와 전북선관위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선거구 미획정은 사상 초유의 입법 비상사태로 20대 총선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비정상이라고 주장했다.

조형철 전 도의원은 선거구 획정 실패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예비후보 등록을 거부하고 기존 등록자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을 눈감아 주기로 한 것은 이상한 행정 조치로 공정 경쟁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조형철 전 도의원은 또 지난해 말로 자격이 원천 무효된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을 허용한 것도 불법 선거운동을 장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형철 전 도의원은 국회의 조속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하고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불공정한 선거 운영이 지속한다면 법적 조치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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