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 배출

영진전문대학 재학생이 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으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졸업예정인 정호기(경영계열, 2년, 24세)씨는 세계적인 항공사인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Airline)에 합격해 오는 3월부터 이 항공사 근무에 나선다.

그는 에미레이트항공 한국내 채용창구를 거치지 않고 해외인 일본서 진행된 에미레이트항공 면접을 통해 외국인 지원자들과 경쟁해 합격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4년간의 현지 고교를 졸업하고 영진전문대학에 진학했다. 뜻하지 않은 가정사로 해외생활을 중단한 그는 영진전문대학에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주립대)에 편입학할 수 있는 퍼듀반(경영계열)이 운영되는 것을 알고 2012년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합격 비결에 대해 "많은 독서와 고교 때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를 꼽았으며 "에미레이트를 기점으로 세계무대에 진출할 자격을 부여받았는데, 서른 살부터는 세계적인 컨설팅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이후 한국에 외국인전용 게스트하우스, 외국인 전용 카페 등을 제주에 짓고 사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