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캐리커쳐는 그리 복잡하지 않은 선과 색의 조합을 통해 극의 주인공 덕선(혜리), 정환(류준열), 선우(고경표), 택(박보검), 동룡(이동휘)은 물론 그 가족들과 주변인물들을 표현했다.
캐리커쳐는 각 인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특유의 표정을 잘 드러냄으로써 극중 캐릭터에 친근감을 더하는 모습이다. 덕선은 큰 눈망울과 벌렁이는 코를, 덕선의 언니 보라는 커다란 안경 속 까칠한 눈빛과 뾰로통한 입술을 강조하는 식이다.
해당 캐리커쳐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공들 캐리커쳐가 나왔는데 너무 귀엽고 똑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재능이 참 부럽습니다" "누가 그렸는지 모르지만, 잘 그렸네요" 등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해당 블로거는 최근 10여 회에 걸쳐 응답하라 1988의 캐리커쳐를 그려 '얼개가 그린 얼굴'이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앞서 드라마 '미생',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인물을 캐리커쳐로 그려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블로거 얼개는 자기 소개란에 "캐릭터들은 상업 목적 외 개인적인 펌과 쓰임 모두 자유입니다. 저와 같이 공감하고 재밌게 즐겨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