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판정단 투표 거부…"우열 가릴 수 없다"

(사진=MBC 제공)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사상 최초로 판정단 과반수가 투표를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을 달성한 '여전사 캣츠걸'에 맞설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친다.

이날 MBC에 따르면, 연예인 판정단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복면가수의 역대급 가창력에 투표를 거부했다.

수준 높은 두 복면가수의 듀엣곡 무대 직후 MC 김성주가 진행을 위해 등장하자, 판정단은 "도저히 투표를 할 수가 없다" "이건 국가로 치자면 국가 비상사태다" "둘 중 하나를 떨어뜨릴 수 없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작곡가 김형석은 "기권"을 외치며 두 손을 들었고, 과반의 판정단이 망설이며 투표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김성주는 이를 수습하는 데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판정단은 "김연우, 배다해의 '오페라의 유령' 이후 역대급 듀엣곡 무대가 나타났다" "가왕이 선보이는 축하 무대 같은 고퀄리티의 무대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구라는 "두 복면가수들을 대결하게 만든 담당 PD는 징계를 먹어야 마땅하다"는 평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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