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을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다.
지난 5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10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2015~2016시즌 라 리가 19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지단 감독의 부임으로 베니테스 감독과 갈등으로 이적설이 제기됐던 '에이스' 호날두의 거취가 더 큰 관심을 끌었다. 결국 지단 감독은 호날두를 품었다.
데포르티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이적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혼과도 같은 호날두는 내가 있는 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내가 유일하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호날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베니테스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인 불만을 드러냈던 호날두의 중용 의사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