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안 하니, '나'라도 한다" 이승환 반값 콘서트 선언

가수 이승환(51)이 '반값 콘서트'를 선언했다.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파기를 비꼬며 콘서트 ‘반값 입장료’를 제시한 것.

이승환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달 열리는 ‘이승환과 아우들’ 콘서트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반값 요금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승환 페이스북 캡쳐.
이승환은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청년을 위한 공약은 없다. 청년을 위한 공연은 있다”고 밝히면서 "반값 등록금, 고교 무상교육 등 '나라'가 안하니 '나'라도 한다. 청년 반값 입장료 실현 3만 3000원"이라고 적었다.


이어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의거, 1988년부터 2002년 출생자분들까지 해당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이 ‘반값 입장료’를 선언한 공연 '이승환과 아우들'은 2월 13일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승환을 비롯해 트랜스픽션, 몽니, 피아,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고, 공연시간은 270분이다.

티켓은 13일 저녁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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