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8일 오전 11시 민통선 출입 금지령을 내리고 접경지역 면사무소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또, 국지도발에 대비해 균형발전실장 체제의 위기대응상황실을 행정2부지사 체제의 통합방위지원본부로 즉시 격상시킬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오후부터 2실 10개 반 82명으로 구성된 근무조를 편성하고 비상대기 체제도 유지하기로 했다.
각 시군에는 ▲주민 대피시 전시물자 동원 및 확보사항 점검, ▲ 주민 대피 및 피해 상황 보고체계 일원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주민 안정대책 등을 준비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연천 3개소와 김포 2개소 등 총 5개소에 확성기가 설치됐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연천군 5개 리에 1천 91명, 파주 3개리에 757명, 김포시 3개리에 671명 등 모두 3개군 4개면 11개리에 2천 519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