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장관, 오늘밤 통화…4차 북핵 관련 논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진=국방부 제공)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8일 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4차 북핵실험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 이틀 전 한미 국방장관 통화에 이어 북핵 관련 두번째 국방장관급 대외 접촉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이날 오후 9시 30분 한일 국방장관간 공조통화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이번 핵실험이 명백한 유엔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일 간 대북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차 북핵실험 이래 한일 국방장관이 북핵실험 직후 대응책을 논의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4차 북핵실험과 관련해 “지진 규모 등을 볼 때 일반적인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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