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당에 합류한 이들은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과 이승호 전 예비역 준장, 허신행 전 농수산부 장관, 한승철 변호사, 안재경 전 경찰대 학장이다.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과 이승호 전 예비역 준장이 국방과 안보 분야 관련 전문가다.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은 과거 육군 참모총장을 거쳐 국방부 장관에 올랐으며, 북한 수소탄 실험 국면에서 관련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안철수 신당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전 예비역 준장은 현재 장안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수특전여단장과 육군본부 작전처장 등을 거쳤다.
허신행 전 농수산부장관은 농어촌 전문가이자 응용경제학 박사다. 신당은 허 전 장관을 영입하면서 농어민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검경 분야에서는 한승철 변호사와 안재경 전 경찰대 학장을 영입했다.
안 전 학장은 광주경찰청장과 전남경찰청장, 경찰대학장을 거쳤다. 신당은 시민안전과 사회안전 분야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 변호사는 대검찰정 감찰부장을 역임했으며 검찰 개혁과 신당의 공정성장론을 뒷받침할 경제 법제를 정립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변호사는 창원지검 차장검사로 재직하던 2009년 3월 지역의 건설업자로부터 향응과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2010년 불구속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를 두고 부패척결을 원칙으로 천명한 안철수 의원의 신당 인재로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한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과거의 일은 법적으로는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느냐를 더 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