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T뮤직에 따르면, 지난해 음원 사이트 '지니'에서 김광석 앨범 스트리밍, 다운로드 소비는 18%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20주기를 맞아 다시 그를 추억하며 음악을 찾아 듣는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지니는 오늘의 선곡코너에 '김광석 20주기, 그를 추억합니다'라는 타이틀로 앨범 수록곡을 선보였는데, 하루 만에 9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스트리밍 건수는 전일 대비 711% 증가했으며, 김광석을 추모하는 댓글이 지속해서 게재됐다.
KT뮤직 관계자는 "80~90년대 젊은이들의 고뇌와 사랑을 노래한 김광석을 추모하며 그의 노래를 찾는 네티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세월이 흘러도 김광석 노래는 심금을 울리는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니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김광석 노래는 '서른 즈음에'였으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했지만' 등도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