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은 더민주 의원들이 포함된 공부모임 '돌바내' 소속 전문가 등 정치신인 13명이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돌바내(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를 내다본다)는 2014년 4월 창립한 정책연구 모임으로 우윤근·이언주·진선미 의원 등 더민주 현역 의원들과 법조·문화계 등 각계 전문가들 100여명이 돌바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는 인사들 중에는 돌바내 소속 인사와 정치에 몸담고 있지 않던 인사 모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정두환 극동대 교약학부 겸임교수와 장만영 숭실대 겸임교수, 이성호 전북대 산학협력단 교수, 이현웅‧홍훈희‧이진호.손훈모 변호사,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 송관중 한국재정분석연구원 이사장, 변지량 전 민주당 연구원부원장 등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더민주가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도 패권적 계파정치의 화신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안철수 신당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국민의 여망을 받드는 겸허한 심부름꾼이자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병호 의원은 "오늘 영입한 신진 정치인들은 오랫동안 새로운 정치를 준비해온 참신하면서도 실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라며, "안철수 의원도 오늘 영입한 분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번에 영입한 신진 정치인들과 안 의원이 곧 자리를 함께해 공식적인 영입형식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