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핵실험 가능성 파악 중, NSC 상임위 개최 논의

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
청와대는 6일 북한 풍계리 핵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인공지진과 관련해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낮 12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 종합적으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종합적인 정보를 토대로 상황을 판단한 뒤에 정부 차원의 발표가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북한 함경북고 길주군 인근에서 진도 5규모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는 북한의 지하핵실험장이 있다.

이보다 앞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6일 “북한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원의 깊이는 0㎞인 만큼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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