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대구 달성 출마, 12일 사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사진=박종민 기자)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이 20대 총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옛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지역 출마를 위해 빠르면 오는 12일 사퇴한다.

추경호 실장은 6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총선 출마를 결심했지만 아직 사표도 내지 않았고 국무조정실장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출마의 변을 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추 실장은 자신은 대구 달성군 다사가 고향이기 때문에 달성지역으로 출마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무조정실장직 사표 시기는 1월 14일이 공직사퇴 시한이므로 12일이나 13일쯤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표를 내게 되면 먼저 지역에 가서 지역 언론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나라와 지역, 그리고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경호 실장은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다음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제4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2014년 7월부터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직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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