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풀린 백승호, 바르사 선수로 공식 등록

이승우는 FIFA 징계 끝나는 6일에 등록 예정

한국은 물론, 스페인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받는 백승호는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끝남과 동시에 유소년 최고 레벨인 후베닐A에 등록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드디어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시간이다.


스페인 스포츠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백승호를 유소년 클럽 최고 레벨인 후베닐A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지금까지 영입하고도 등록하지 못한 선수 75명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식 선수가 됐다.

지난해 10월에도 '문도 데포르티보'는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며 2015~2016시즌은 후베닐A에서 활약하며 2016~2017시즌부터는 성인 2군팀인 바르셀로나B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가장 촉망받는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승우는 만 18세 생일인 6일에 1년 선배 백승호와 같은 후베닐A에 등록될 예정이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는 6일 징계가 풀리는 이승우의 등록은 잠시 미뤄졌다. 이승우는 만 18세 생일인 6일에 징계가 만료되면 후베닐A에 등록될 예정이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나란히 후베닐A에서 활약하며 바르셀로나B로 승격을 노린다.

지난 3월 FIFA의 징계가 끝난 백승호는 최근 1군 팀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스페인 현지에서도 성인팀 데뷔가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승우 역시 유럽 현지에서 올 시즌 후베닐A 또는 바르셀로나B에서 활약한 뒤 이르면 다음 시즌 1군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선수 등록에는 지난 7월 영입된 아르다 투란과 알레이스 비달도 포함됐다. 이들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계약했지만 FIFA의 징계로 선수 등록이 불가능했다. 6개월의 기다림 끝에 정식으로 바르셀로나 선수가 된 이들은 조만간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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