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올해는 외교안보적으로도 중요한 전환기인 만큼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튼튼하고 신뢰받는 국방은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인 만큼, 국방력 강화와 방산 비리 척결, 건전한 군기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우리 중요한 과제인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저의 소망”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근 북한도 8.25 합의 이행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민간통로 확대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 남북관계 정상화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15분간에 걸친 공개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와 복지, 교육 등 국정 전 분야에서 각 부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깨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개도국에 진출해서 우리의 문화와 음식, 교육 등의 전반적인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이와 관련해서 음식도 많은 노력과 개발을 하고 , 우리의 누룽지라든가 쌀로 만든 시리얼 같은 것, 이런 것들이 앞으로 개발 협력을 통해서 옛날에 우리가 건빵을 즐겨먹듯이 개도국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