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유가 하락,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올해 부산의 경제성장률을 3.3%로 내다봤다.
지난해 2.9%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BNK금융그룹 산하 BNK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경제성장률을 2.7%로 예상했으며 부산은 4.5%로 상대적으로 높게 예측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 증가 등으로 신장세가 예상되지만 조선기자재와 철강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어두우며, 위축된 소비심리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과 금융 등 서비스업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난해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6만3천여 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45만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으로 이전한 금융공기업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더 커질 전망이다.
지역 경제계는 기존 전통 제조업으로는 지역 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영화영상과 원전해체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이일재 사무처장은 "올해도 지역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시와 경제계가 영화영상과 원전해체산업, 남북경협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육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