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G새해인사모임에서 "주력 산업이 신흥국의 도전을 받고 있고, 혁신 기업들은 이전과 다른 사업 방식으로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 고도화 ▲사업방식 혁신 ▲철저한 실행 등을 당부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와 관련해,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 분야 처럼 성장의 가능성을 봤다면 자원을 집중해 과감히 치고 나가, 남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해야만 우리의 사업 구조가 어떤 시장과 경쟁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본무 회장은 "새로운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업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 "상품기획, R&D 등 모든 활동들이 고객이 열광하고 감동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데에 철저히 맞추어져야 하며,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해, 기술과 상품 그리고 가격의 차별화를 가능케 하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LG가 꿈꾸는 변화를 이루어 시장을 선도한다면 저성장 시대의 대한민국과 세계 경제에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