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일본에게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당했던 을사조약 체결 직후 찍은 양국 수뇌진들의 기념사진, 당시 미국 대통령인 루스벨트의 딸 앨리스 루스벨트의 서울 방문사진, 숭례문 앞을 지나가는 일본군의 행렬과 러일전쟁 시기 평식원 부근의 철도교 등 사진자료 를 수록했다.
통신원으로 잠시 활동하다 일본으로 떠난 그는 1905년 6월 미국 공사관의 부영사 직책으로 한국에 다시 들어오게 된다.
그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도시 풍경, 역사적 사건, 사람 등을 수많은 사진에 담아냈으며, 엽서, 보고서, 일기, 편지, 스케치, 예술작품 등 많은 자료를 남겼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번 책 출간을 위해 코넬대학교 도서관에 근무하는 김성옥 한국학 도서목록작성자의 도움을 받아 윌러드 스트레이트의 자료를 전수조사했다.
<코넬대학교 도서관 소장 윌러드 스트레이트의 서울사진>은 국공립 도서관, 대학교 도서관, 연구소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신청사 시민청 내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구입(가격 15,000원)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