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남도 물길공사 5월까지 1단계공사 마무리 예정"

황해남도 물길공사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북한이 농업용수 등을 공급하기 위한 황해남도 물길(수로)공사를 오는 5월 당대회까지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지난해 5만 5천㎥의 물길굴 확장과 2만 3천여㎥의 콩크리트피복공사를 진행해 물길굴 13개와 물다리 3개소, 잠관공사 십여개소를 완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저수지건설장에서는 2만여㎥의 언제(댐)성토공사를 진행하고 언제, 취수탑, 배수굴공사를 완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황해남도 물길공사 모습 2(사진=조선의 오늘)
공사장에는 "황해북도, 평안남도, 함경남도여단을 비롯한 각 여에서 수많은 자재와 노력을 절약하면서도 공사속도를 높일수 있는 수 십건의 기술혁신안들이 창안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국가계획위원회와 화학공업성, 건설건재공업성, 수매양정성, 전력공업성, 철도성,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연 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이 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보장사업을 적극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황해남도 물길공사는 평안남북도와 남포시, 황해북도에 이어 북한이 네 번째로 시행하는 대규모 자연흐름식 수로 건설 사업으로 물길 500여 리(약 200㎞)를 뚫고 저수지 2개와 잠관(땅속에 묻는 관), 물다리 등 구조물 600여 개를 만드는 방대한 공사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다음 달인 2012년 1월 당시 최영림 내각 총리가 참석한 착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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