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지인들에게 보낸 새해인사 "해피유희열"

한 누리꾼 작품 "2016년 버전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사진=김동률 페이스북 캡처)
가수 유희열이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웃음을 부르는 새해 인사를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수 김동률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희열 형에게 새해 인사 문자를 보냈더니, 달랑 사진 한 장의 답문이 왔다"고 썼다.

김동률이 글과 함께 올린, 유희열로부터 받았다는 사진에는 특유의 게슴츠레한 눈빛과 미소를 띤 유희열의 사진과 함께 '해피 뉴 이어 2016(HAPPY NEW YEAR 2016)'라는 영문이 적혀 있다.

그 영문 아래에는 더 큰 글씨로 '해피유희열'이라는 한글이 쓰여 있다. 영어식 새해 인사가 유희열이라는 이름과 비슷하게 발음된다는 점을 활용해 웃음을 유발하는 셈이다.


김동률은 "이모티콘이 없던 시절, 자기 사진을 이모티콘처럼 쓰던 정재형 이후로 간만이구먼. 기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써먹어야지"라고 전했다.

'해피유희열' 2015년 버전(사진=블로그 taegudosa11.blog.me)
이 유머러스한 새해인사는 한 누리꾼이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 '허태구'라는 별칭을 쓰는 누리꾼은 지난달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해피유희열2016'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오늘은 지난해에도 제가 만들었던 '2015 해피유희열'의 2016년 버전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2015년 버전 사진과 함께 "많이들 사용해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2016버전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누리꾼은 2016년 버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전체적인 톤은 작년과 비슷하게 가면서 조금 더 부드러운 컬러로 수정했어요!(유희열 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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