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원조 아이돌 그룹 H.O.T 리더로 데뷔해 다양한 음악활동과 더불어 예능인으로 활약한 문희준은 2016년 데뷔 20년에 맞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서트를 기획했다.
문희준은 각각의 공연마다 '에피소드(Episode)'라는 타이틀을 붙여 그간의 음악생활을 총망라하는 무대를 만들기로 했다. 음악인으로 성장해 온 발자취를 따라 그 당시 발매한 앨범들을 팬들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문희준은 "지금까지 팬들이 없었다면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처음 만났던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 동안 함께 추억할 시간들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사정상 많이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도 재회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공연을 주관하는 ㈜쇼플러스는 "문희준이 음악인으로서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과 믿음이 있는지 알고 있다. 20회 공연을 한다는 것은 대중가수로서 이례적인 일이다. 많은 스태프들과 협력해 가수와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20주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20회 동안 진행될 문희준 20주년 기념 콘서트의 포문을 열 '에피소드1'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하며, 내년 1월 23일, 24일, 30일, 31일 총 4회로 진행 된다. 추후 펼쳐질 나머지 20주년 공연 계획은 시기에 맞춰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연 주관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