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황사 머니', 현역 브라질 대표 엘리아스도 中 간다

옌볜과 1부리그 승격한 허베이 영입, 이적료 121억에 연봉만 80억 수준

중국 슈퍼리그의 또 다른 승격팀 허베이 화샤싱푸가 현역 브라질 국가대표 영입에 성공했다.

'ESPN'은 29일(한국시각)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엘리아스(코린치안스)가 4000만 헤알(약 121억원)의 이적료에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허베이는 지난 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에서 박태하 감독의 옌볜FC에 이어 2위를 차지해 2016년 슈퍼리그로 승격했다. 2015시즌 도중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에두를 영입한 바로 그 팀이다. 에두는 지난 지슨 허베이 소속으로 1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화샤싱푸 그룹의 막대한 투자로 1부리그로 승격한 허베이는 중원 강화를 위해 4000만 헤알을 제시해 코린치안스의 이적 동의를 얻었다.

파울리뉴(광저우 헝다), 디에구 타르델리(산둥 루넝) 등에 이어 중국 무대를 누비게 된 또 한 명의 브라질 국가대표 엘리아스는 3년의 계약기간에 무려 8000만 헤알(242억원), 연봉만 80억원 수준의 특급 대우를 받는다. 허베이는 브라질 대표팀을 위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엘리아스를 위해 거액의 연봉으로 유혹했다.

주로 브라질리그에서 활약해온 엘리아스는 지난 2010~2011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해 스포르팅(포르투갈) 등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 2010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31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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