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워보입니까? 커피숍이 식당보다 힘듭니다"

<인터뷰>노점출신 더웨이닝커피 34살 윤기남 대표

-2004년 대학졸업 앞두고 경상대 후문 첫 노점으로 시작
-전국 35개 체인점으로 성장
-가맹점주에게 로열티 받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식당보다 어려운게 커피숍..감성까지 충족시켜줘야
-창업생각한다면 고민만 말고 일단 시작해보길

(사진=윤기남 대표 제공)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손성경PD, 김형주 실습작가, 106.9MHz)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팀장)
■대담 : 윤기남 씨 (더웨이닝 커피 대표)

요즘 청년들의 취업난 정말 심각합니다. 3포세대 같은 말이 유행된지도 오래구요.

저희 시사포커스 경남이 4년전, 2011년도에 '힘내라,청춘!'이라는 특집기획물을 보내드린 바가 있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간 우리 주변의 청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4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만나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김효영 : 오늘 그 첫번째 순서로 학교 앞 노점 커피숍에서 지금은 35개의 체인점을 갖추게 된 커피숍 사장을 한 분 만나보겠습니다. 더웨이닝 커피의 윤기남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윤기남 : 네. 안녕하세요.

◇김효영 : 4년전과 지금 비교하면 회사 규모는 많이 커졌나요?

◆윤기남 : 규모는 4년전에 비해서는 커진 것 같습니다.
그때 인터뷰 당시에는 9호점이였던거 같은데 35호점까지 계약을 했습니다.

◇김효영 : 35호점? 축하합니다.

◆윤기남 : 감사합니다.(하하)

◇김효영 : 윤기남 대표가 올해 나이가 몇살이죠?

◆윤기남 : 올해 82년생. 34살입니다.



◇김효영 : 우리 처음부터 이야기를 해봅시다. 커피점을 시작한게 언제고 어느정도 규모였고, 왜 시작을 했는지 이야기를 해주세요.

◆윤기남 : 대학을 졸업할 무렵 2004년에 커피 로드카페를 시작을 했었습니다. 시작을 했던 계기는 어릴적부터 좋아하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가 그때 당시에는 요리랑 커피.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 커피를 선택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효영 : 그 로드카페가 경상대학교 앞에 있었던게 맞습니까?

◆윤기남 : 네,맞습니다. 경상대학교 후문쪽에 그러한 노점들이 밀접해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 인근에서 처음 로드카페를 시작을 했습니다.

◇김효영 : 말이 좋아서 로드카페지 노점이잖아요?

◆윤기남 : (하하)네, 맞습니다.

◇김효영 : 처음 로드카페의 창업자본은 얼마나 들었어요?

◆윤기남 : 그때 당시 트럭 구매를 하고 안에 커피 설비를 하면서 대략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1천만 원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김효영 : 오픈한 첫 날 매상 기억나요?

◆윤기남 : 첫날에 10만 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은데요? (하하) 근데 그때 당시에 금액이 많진 않지만 손님들이 구매를 하신다는 것에 큰 감동도 있었고 그 순간에는 제가 굉장히 자신감이 많았었죠. 금액과는 상관없이.

◇김효영 : 지금은 35호점의 체인점을 가진 사장님이 됐는데, 처음부터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거에요?

◆윤기남 : 처음에 로드 카페를 시작할 때에는 주위에 시선도 많이 좋지도 않았고, 특히나 어머니도 걱정 많이 하셨는데, 그때 당시에도 이유 없는 자신감은 있었어요. 그냥 뭐 남들이 하면 안 될 것 같은 일도 제가 하면 잘 될 것 같은 느낌? 그런 자신감으로 시작을 했었고 지금도 대형 프랜차이즈나 대기업 회사에 비교하면 회사가 아직 보잘것없이 작지만 그래도 자신감 만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죠.

◇김효영 :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운영을 하신겁니까?

◆윤기남 : 처음에 초창기 창업 멤버들도 마찬가지고, 그 창업멤버들이 지금도 같이 일을 하고있습니다. 저희가 자원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적은 인력으로 많은 효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정신력 같은 것을 강요를 많이 했습니다.

더웨이닝커피 진주본점 (사진=윤기남 대표 제공)


◇김효영 : 본격적으로 더웨이닝이라는 브랜드로 시작을 할 때는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윤기남 : 네,맞습니다.

◇김효영 : 그런 자금은 어떻게 구했고, 얼마나 들었습니까?

◆윤기남 : 로드카페를 시작을 했고 그 때 당시 푸드트럭의 이미지가 없었습니다. 그게 불법이기 때문에 많이 옮겨다니면서 장사를 했었는데, 노점에서 제가 3년동안 장사를 했었습니다. 트럭에서 로드카페를 하다가 단속이 너무 심해지면서 트럭을 정리를 하고 인근 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노점에서 여름에는 생과일쥬스를 팔고 겨울에는 해물오뎅은 만들어서 3년정도 장사한 자본금을 가지고 은행대출을 해서.

◇김효영 : 아하.

◆윤기남 : 그렇게 준비를 했었습니다.

◇김효영 : 그래서 1호점을 내셨군요.

◆윤기남 : 네.맞습니다.

◇김효영 : 그때 비용이 얼마나 들었습니까?

◆윤기남 : 그때 당시에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약 8,9천만원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김효영 : 그래요. 체인점을 해야되겠다 생각은 어떻게 하셨나요?

◆윤기남 : 사람들이 프랜차이즈라고 하시면 안 좋은 이미지부터 먼저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프랜차이즈가 처음 저희 출발이 아니었고, 같이 창업을 준비를 하고 브랜드를 만들었던 직원들과 매장을 하나씩 나눠갖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장이 하나씩 늘어나고 매장을 본 사람들이 오셔서 가맹점이 되고 그러한 구조로 시작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김효영 : 네. 조금 전에 얘기했던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이게 어떤 것을 얘기하는 걸까요?

◆윤기남 : 보통 일반적인 프랜차이즈라고 생각을 하면 특히나 지방에서 만들어진 프랜차이즈들이 보통 3년에서 5년을 넘기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저희 웨이닝 커피 같은 경우에는 올해 7년 차고 내년이면 8년 차가 되는데, 아이템만 가지고 짧은 기간에 많은 매장을 내는 게 프랜차이즈의 본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에서 오는 안 좋은 이미지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가맹점에 대한 횡포라던지 불필요한 이윤이라던지 그런 걸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김효영 : 네.

◆윤기남 : 소위 말해서 프랜차이즈라고 불리는 것 보다 커피가게 혹은 커피매장 그렇게 불리는게 오히려 저희는 더 좋죠.

◇김효영 : 그러면 거액의 보증금을 받는다는지 그런일은 안합니까?

◆윤기남 : 저희가 처음에 매장오픈할때 가맹비는 받고있습니다. 개점에 필요한 인력들이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개점을 하고 난 이후에 로얄티나 본사로 입금되는 금액은 없습니다.

◇김효영 : 아, 가맹할 때만 가맹비를 받고 그 이후에 운영하는 과정에서 로열티를 받지 않으신다고요?

◆윤기남 : 네. 처음에는 로열티를 일정 금액을 정해서 받았었는데, 호점이 늘어나다 보니깐 영업이 잘 되는 매장과 안되는 매장이 생겨났었습니다. 그래서 안되는 매장에 가서 로열티를 받기가 이상해서 또 잘 되는 매장은 잘 되니깐 주세요라고 하는 것도 안 맞는 거 같아서 고민하다가 그럴 것 같으면 로열티를 없애자 해서 로열티를 없애게 되었습니다.

◇김효영 : 이것 저것 본사에서 챙겨야 돈이 되는 것 아니에요?

◆윤기남 : (하하) 어차피 짧게 보는 것 보다 멀리,길게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짧은 기간에 많은 매장이 생겨나는 것 보다는 천천히 꾸준하게 오랫동안 손님들이 이용하시고 사랑해줄 수 있는 그런 브랜드가 더 훨씬 값진 것 같습니다.

◇김효영 : 파트너라는 말이 와닿네요.

◆윤기남 : 네.(하하)

◇김효영 : 요즘 퇴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 중에 커피숍을 좀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윤기남 : 그래서 요즘에는 굉장히 큰 고민입니다. 오늘 오전에도 그러한 분과 미팅을 하고 통화를 했었는데, 커피숍이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낮기 때문에 누구든지 편하게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김효영 : 그렇죠.

◆윤기남 : 저희가 실제로 커피숍을 운영해보면 식당운영보다 커피숍이 더 힘든 것 같더라고요.

◇김효영 : 그래요?

◆윤기남 : 네. 왜냐하면 식당은 객단가도 높고 음식이 맛이 있으면 화를 내도 오고 지저분해도 식사를 하고 가시는데, 커피숍은 조금 직원들이 불친절하거나 커피 맛이 부족하거나 혹은 조명이 안 맞거나 음악소리가 지나치게 크거나 또 온도가 안 맞거나 이러면 한번 오셨던 분들이 잘 이용을 안 하시기 때문에 더군다나 요즘 저가형 매장들도 많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객단가도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김효영 : 네.

◆윤기남 :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식당 운영보다 저희가 커피 업을 하는 저희로써는 커피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업시간도 아침 일찍 문을 열어서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해야하는 단점도 있어요.

◇김효영 : 음. 저희가 볼 때는 그냥 아르바이트생 몇 명 써서 커피 좀 내리고 주인은 가끔 들러서 돈만 챙겨가면 되겠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더웨이닝커피 부산사옥 오픈식 (사진=윤기남 대표 제공)


◆윤기남 : 그러한 매장들이 지금 문을 많이 닫고 있어서 주위 지인분들도 걱정 많이 해주십니다. '요즘 커피숍들이 문을 많이 닫던데, 더 웨이닝 커피는 괜찮냐?' 저희도 아직까지는 크게 폐점을 많이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런 게 없는데, 그렇게 사장님들이 직접 안 하시는 매장들이 대부분 다 거의 2,3년 안에 폐점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김효영 : 그렇군요. 남의 돈 벌지 쉽지않다라는게 커피숍도 당연히 마찬가지군요.
식당은 음식맛 하나로만 승부를 걸어도 되는데, 커피숍이라는 것은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사람의 감성까지도 만족을 시켜야되니까 더 힘들다?

◆윤기남 : 네. 맞습니다.

◇김효영 : 그리고 최근에 1,000원짜리 1,500원짜리 커피숍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윤기남 : 네. 요즘에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효영 : 이제 커피숍이 레드오션이 된 겁니까?

◆윤기남 : 레드오션까지는 아닌 게 저희가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금액이 낮은 커피숍들이 생겨나는 게 당연히 커피 수요가 많이 늘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하루에 커피 소비량이 늘다 보니까 하루에 두세 잔의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두 세잔의 커피가 너무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마시기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두세 잔을 즐길 수 있는 금액이 커피를 먼저 했던 선진국에서 하고 있더라고요?

◇김효영 : 아하.

◆윤기남 : 오히려 이게 좀 더 커피문화가 자리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효영 : 그래요? 뭐 특정상호를 이야기 해서 안되지만 스타벅스같은 경우에는 한 끼 식사값이던데요?

◆윤기남 : 스타벅스같은 경우에는 스타벅스 고유의 마케팅이 있을 것이고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 초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김효영 : 그렇군요.더웨이닝커피는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어떤 커피점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십니까?

◆윤기남 :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쉽진않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까이에 있는 브랜드이고 싶습니다.

◇김효영 : 친구같은 커피숍?

◆윤기남 : 네. 그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진=윤기남 대표 제공)


◇김효영 : 앞으로 어떤 커피 전문점으로 만들어가고 싶으십니까?

◆윤기남 : 지금은 저희도 짧게 가는 브랜드이기보다는 단시간에 많은 매장들이 생겨나지 않더라도 오래 멀리 가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10년 20년 오랫동안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스타벅스의 인지도가 굉장히 높지만 나중에는 시간이 흘러흘러서 웨이닝도 인지도가 높아지는 날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효영 : 그래요. 원두는 수입을 합니까?

◆윤기남 : 네.저희가 수입하는 품목도 있고 같이 공동구매를 하는 품목도 있습니다.

◇김효영 : 직접 해외에 나가서 테이스팅도 하시고요?

◆윤기남 : 해외도 출장이 적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꼴은 생두농장이든지 커피도 있지만 커피를 추출하기 위한 머신기라든지 기타 부재료나 장비들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의 시장 구매 때문에 그런 출장들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어떤 파트너들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윤기남 : 퇴직을 하시고 커피숍이 쉬워 보여서 하시고자 하는 분들보다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 좋아하는 일을 하셔야만 오래 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연령에 관계없이 커피를 좋아하고, 직접 만들어서 손님한테 드릴 수만 있다면 어느 분이든지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올해 34살인데요. 주위에 다른 친구들 생활하는 거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일반 직장인들이나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꽤 있죠?


◆윤기남 : 주위에 친구들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굉장히 고민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직장인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부러울 때도 있거든요.

◇김효영 : 아하.

◆윤기남 : 제가 창업을 하고 거의 10년 동안 제대로 쉰 날이 없거든요. 저희가 주말에도 일을 항상 하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가 아침부터 영업 마감이 될 때까지 항상 업무를 보기 때문에 가끔은 부러울 때가 있지만, 저는 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친구들보다는 훨씬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친구들이 그런 고민들을 저한테 물어볼 때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 일이 마음에 들면, 그 일만 열심히 하면 뭔가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건데,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건 네 몸에도 해로울 것 같다고 그런 얘기를 하는 편입니다.
◇김효영 :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윤기남 : 네.

◇김효영 : 요즘 유행어들 많잖아요. N포세대, 삼포세대, 열정페이. 윤기남 대표보다 어린 세대. 취업을 준비하거나 대학생 후배들 정말 힘들어하거든요.

◆윤기남 : 네. 그런것 같더라고요.

◇김효영 : 그 친구들 중에는 나도 윤기남 선배처럼 내 일을 하고 싶다 이런 욕심이 있는 친구들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선뜻 뛰어들진 못하고. 그런 친구들에겐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까?

◆윤기남 : 제가 지금까지 10년 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사업 계획서를 한 번도 적어본 적이 없습니다.

◇김효영 : 그래요?

◆윤기남 : (하하) 강점이 될 수있고,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생각이 들면 움직이면서,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입니다.

◇김효영 : 아하.

◆윤기남 : 그래서 앉아서 많은 고민을 안 해봤었는데, 하고자 하는 친구들을 가만히 옆에서 지켜보니깐 그냥 계획을 세우다가 지레 지쳐서 포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뭐든지 좋으니까 생각이 나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거든 바로 한 번 해보는 게.

◇김효영 : 그렇죠.

◆윤기남 :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실패를 해도 실패를 실패를 하면서 경험을 할 거고, 성공을 하면 더더욱 좋을 거고 그러니까 많은 생각과 고민보다는 그 일이 남들이 좋아하는 일이든 싫어하는 일이든 관계없이 적성에 맞는 일을 바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효영 : 일단 저질러봐라? (하하)

◆윤기남 : 네. (하하)

◇김효영 : 그래도 괜찮은게 청춘이다?

◆윤기남 : 네, 맞습니다. 나중에 정말로 직장생활하고 퇴직하고 난 이후에 가족들이 있을 때 실패를 하면 정말로 같이 있는 가족들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혼자일 때 홀가분할 때 뭐든지 한번 할 생각이 있으면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좋은 후배들 많이 이끌어 주시고,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윤기남 : 네,감사합니다.

◇김효영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 웨이닝 커피의 윤기남 대표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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