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무자비한 해결사로 변신…'리얼' 내달 크랭크인

지난 28일 영화 '리얼'의 고사에 참여한 배우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수현 주연의 액션 느와르 '리얼'(감독 이정섭)이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등으로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내년 1월 크랭크인한다.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29일 "리얼은 지난 28일 고사를 진행하고 2016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 리얼은 화려한 도시에서 검은 세계의 의뢰를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한 해결사가 맞닥뜨리게 된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다.

올여름 전 세계에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5'에 투자·배급했던 알리바바픽쳐스가 영화 리얼 투자를 확정 짓고 중국 내 배급권을 갖게 돼 눈길을 끈다.

김수현은 극중 성공에 눈 먼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대규모 카지노를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려는 야망을 가진 남자 장태영 역을 맡았다. 그간 쉽게 볼 수 없던 김수현의 거칠고 선굵은 연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동일은 카지노를 두고 장태영과 대립각을 세우는 폭력 조직 보스 조원근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뽐내며, 이경영은 전직 형사 출신 르포 작가 노염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성민은 장태영이 치료차 다니는 VVIP 재활병원 의사 최진기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추며, 조우진은 극중 상류 비즈니스 설계사인 변호사 사도진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배우 한지은은 극중 연예계의 주목 받는 기대주인 여배우 한예원 역으로 출연하며, 설리는 장태영이 다니는 VVIP 재활병원의 재활치료사 송유화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의 연출은 '폭력의 도시' '사랑을 놓치다' 등의 기획·각본에 참여한 이정섭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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