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패션 사진가 허브릿츠(미국, 1952-2002)의 작품전으로 미국의 허브릿츠 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오리지널 빈티지 프린트 10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허브릿츠(미국, 1952-2002)는 리차드 아베돈, 브루스 웨버, 헬무트 뉴튼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진가이자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탄생시킨 할리우드의 신화적 인물이다.
그는 여행 중 우연히 찍은 사진이 최고의 패션 매거진 '보그'와 '에스콰이어', '마드모아젤'에 실리면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그리고 리차드 기어를 시작으로 '섹시 아이콘' 마돈나, '흑진주' 나오미 캠벨, '세계적인 톱모델' 신디 크로포드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만들어낸다.
특히 누드 사진을 예술작품으로 끌어올리며 사진사에도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자신이 태어난 캘리포니아의 빛과 바람, 풍경 그리고 광활한 수평선을 인체와 조화시켜 마법과 같이 거대한 아우라를 담아낸 그의 누드 작품들을 이번 사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진가인 동시에 뮤직비디오 감독인 허브릿츠의 영상 10여 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2월 4일에 개최하는 'HERB RITTS : WORK 할리우드의 별들'개막식과 기자회견에는 허브릿츠 재단의 회장이자 허브릿츠의 어시스턴트였던 마크 매케나(Mark McKenna)와 프랭크 콘시딘(Frank Considine) 큐레이터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