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4강전 상대는 '비매너' 아오르꺼러

최홍만과 아오르꺼러.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최홍만(35)은 아오르꺼러(20, 중국)와 맞붙고, 명현만(30)은 마이티 모(45, 미국)와 격돌한다.

지난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는 '샤오미 로드FC 27 인 차이나' 대회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가 열렸다.


최홍만은 1라운드 3분 여 만에 루오췐차오(19, 중국)에 부상으로 인한 기권승을 거뒀다. 링 닥터에 따르면 루우췐차오는 클린치 상황에서 힘 겨루기를 하던 중 오른쪽 어깨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경기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오르꺼러는 1라운드 24초 만에 김재훈(26)을 파운딩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아오르꺼러가 경기가 종료된 뒤에도 김재훈에게 계속 파운딩을 퍼붓는 비매너로 논란을 빚은 만큼 4강전에서 최홍만과 어떤 승부를 벌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명현만과 마이티 모는 각각 리앙 링위(22, 중국)와 최무배(45)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강력한 타격을 갖춘 두 선수가 맞붙는 만큼 4강전에서는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은 내년 3월 5일 서울 대회(장충체육관 개최)나 4월 중국 대회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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