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일보는 "중국 지린성이 앞으로 5년 동안 100억 위안 (약15억 달러)을 투입해 자강도 만포시와 마주한 지안에 북중경제합작구를 신설하로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지린성은 먼저 대규모 통관시설과 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갖춘 3.57 ㎢ 규모의 북중경제합작구를 지안시에 건설하기로 했다.
지린성은 또 총 사업비는 415억 위안 (약63억 달러)을 들여 창춘-퉁화-지안-평양을 잇는 약 800㎞ 구간에 고속철 건설과 함께 고속도로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북중 간 고속철 건설은 지린성 차원의 복안일 뿐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은 얻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린성은 압록강 유역의 지안에 북중경제합작구 신설과 함께 두만강 하류 지역에는 합작구보다 규모가 작은 통상구 4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