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위안부 문제의 핵심인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은 채 ‘군(정부)의 간여’나 ‘도의적 책임’ 등의 표현으로 피해갔다.
△ 가토 관방장관(92년 1월13일)
O 종군위안부의 모집 및 위안소의 경영 등에 구 일본군이 어떠한 형태로든 관여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감함.
O 일본 정부는 종군위안부로서 필설로는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신 분들에 대하여 충심으로 사죄와 반성의 심정을 말씀드리고자 함.
O 일본 정부로서는 이러한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깊은 반성과 결의에 입각하여..
△ 미야자와 총리 공식 방한 계기 국회 연설(92년 1월17일)
O 우리 역사와 귀국과의 관계에서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수천년에 걸친 교류 속에서 역사상 한 시기에 우리나라가 가해자이고 귀국이 피해자였다는 사실임. 본인은 그간 한반도의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행위에 참기 어려운 고통과 슬픔을 체험했다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마음으로부터 반성의 뜻과 사죄의 심정을 표명함.
O 최근 소위 종군위안부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바, 본인은 이러한 것은 정말로 마음 아픈 일로서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음.
△ 가토 관방장관 발표문(92년 7월6일)
O 위안소의 설치, 위안부 모집을 담당한 자에 대한 감독, 위안시설의 축조·증강, 위안소의 경영·감독, 위안소·위안부의 위생관리, 위안소 관계자의 신분증명서 등의 발급 등에 있어 정부의 관여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음.
O 정부로서는 국적, 출신지의 여부를 불문하고 종군위안부로서 필설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모든 분들에게 다시금 충심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뜻을 말하고자 함.
O 본건은 당시의 군의 관여 하에 수많은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임. 정부는 …소위 종군위안부로서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심신의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와 반성의 심정을 말씀드림.
O 우리들은 이와 같은 역사의 진실을 피하는 일없이 오히려 이것을 역사의 교훈으로서 직시해나가고자 함.
△ 호소카와 총리 경주 실무방문 계기 정상회담(93년 11월6일)
O 과거 우리의 식민지 지배에 있어서 한반도의 여러분이, …종군위안부·노동자의 강제연행 등 각종 문제가 있었는데,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강요당한 데 대해 가해자로서 우리가 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리고자 함.
△ 무라야마 총리 과거사 특별담화(94년 8월31일)
O 소위 종군위안부 문제는 여성의 명예와 존엄을 심각하게 훼손한 문제이며, 본인은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은 반성과 사죄의 심정을 말씀 드리고 싶음.
O 우리나라로서는 이러한 문제도 포함하여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고 바르게 이것을 후세에 전함과 동시에, 관련 제국 등과의 상호이해를 한층 증진시키는데 노력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 무라야마 총리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 발족 인사(95년 7월)
O 동 문제는 구 일본군이 관여하여 많은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이 상처 입힌 문제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문제임.
O 본인은 종군위안부로서 심신에 걸쳐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리고자 함.
O 정부는 재차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과거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정리하여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자 함.
△ 하시모토 총리 한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1996년 6월23일)
O 종군위안부 문제만큼 여성의 명예와 존엄성에 상처를 준 일은 없었는 바,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말씀을 드림.
△ 전 위안부 분들에게 보낸 총리의 사죄 서한(2001년. 하시모토, 오부치, 모리, 고이즈미 등 4명의 총리에 의해 송부)
O 이른바 종군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이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낸 문제였음. 저는 일본국의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다시 한 번 이른바 종군위안부로서 무수한 고통을 경험하고 몸과 마음에 걸쳐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전해 드림.
O 우리나라로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죄와 반성에 입각하여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