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내년 3월 31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개최, 군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을 확인한 뒤 공동 문서를 발표하는 방안이다.
당초 일본 측은 외교장관 사이에 합의가 도출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일본 방문을 요청할 생각이지만 합의에 대한 한국 여론의 반발로 박 대통령 방일에 반대 여론이 제기되는 상황을 상정해 대안으로 '미국 개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결부시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