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명현만, 1라운드 13초 만에 KO승

사진=로드FC 제공
"둘 중 한 명은 쓰러질 것이다." 명현만(30)이 전날 계쳬량에서 했던 약속을 지켰다.


명현만은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1만8천석 규모)에서 열린 '로드FC 27 인 차이나' 대회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서 리앙 링위(22, 중국)에 1라운드 13초 만에 펀치KO승을 거뒀다.

명현만은 1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펀치와 니킥을 무차별적으로 퍼부었다. 데미지를 입은 리앙 링위는 바닥으로 쓰러졌고, 심판은 곧바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승리로 명현만은 로드FC에서 2승 째를 챙겼다. 국내 입식 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군림했던 명현만은 지난 10월 로드FC 데뷔전(로드FC 26)에서 쿠스노키 자이로(일본)를 1라운드 35초 만에 KO시킨 바 있다.

중국 헤비급 랭킹 1위로 꼽히는 리앙 링위는 우슈의 겨루기 종목인 산타와 킥복싱을 베이스로 하는 선수. 타격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명현만의 강력한 타격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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