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짬뽕' 출시 2개월만에 2천만개 돌파…짬뽕라면 열풍 주도

오뚜기 '진짬뽕'이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000만개를 돌파하며 짬뽕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진짬뽕은 출시 50여일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고 이후 10여일만에 1000만개 이상이 더 판매되는 등 출시 2개월만에 2000만개 고지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5월 프리미엄 짜장라면으로 국내 라면시장을 평정했던 농심 ‘짜왕’의 성과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짜왕’은 출시 첫 달 600만개, 2개월만에 1600만여개가 판매된 바 있다.

오뚜기는 고온에서 야채를 볶는 ‘웍’ 공법을 통해 자연스러운 짬뽕 기름의 ‘불맛’과 직접 닭을 끓여 추출한 육수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진짬뽕의 인기비결에 대해 회사 측은 ▲고온에서 야채를 볶는 웍을 통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짬뽕 기름의 불맛’ ▲직접 닭을 끓여 추출한 100% 시원하고 진한 육수 ▲홍합, 오징어, 미더덕 등 최적 함량의 해물조합으로 만든 해물맛 ▲짬뽕에어울리는 풍부한 건더기 ▲라면의 면폭이 3mm 이상인 태면(太麵) 이라는 점에 입을 모은다.


진한 국물을 위해서는 닭 육수와 사골 육수를 사용했다. 진짬뽕 연구원들은 닭 육수 개발을 위해 일본의 짬뽕 맛집을 직접 방문해 비법을 찾기도 했다. 진짬뽕 개발을 위해 연구원들이 국내에서도 전국 88곳을 찾아다니며 짬뽕 전문점의 맛을 재현한 것.

시원하고 진한 해물 맛을 내고자 좋은 품질의 홍합, 미더덕, 게, 다시마, 굴을 첨가했다. 건더기수프에는 오징어, 게맛살, 청경채, 양배추, 당근, 대파, 미역, 목이버섯 등을 담았다.

오뚜기는 면발이 굵어질수록 자칫 겉 부분만 익고 속은 덜 익은 식감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면폭이 넓은 '태면(太麵)'을 개발했다.

한편, 진짬뽕 개발의 주역은 스프개발 경력 25년에 달하는 오뚜기 라면연구소 김규태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총 5명의 테스크포스팀(TFT) 이다.

이들은 짬뽕맛 그대로 불맛, 진한 육수맛, 해물맛을 라면으로 재현하고자 오랜 기간 노력한 끝에 진짬뽕을 탄생시켰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자연스러운 짬뽕 기름의 불맛, 닭육수 사용, 최고 건더기를 자랑하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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