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에 따르면, 홍윤식 후보자는 1989년 11월 3일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의 ㅅ아파트에서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상업건물로 주소지를 옮겼다.
이후 4개월 만인 다음해 3월 20일 다시 원래의 주소지로 이전했다. 홍 후보자가 이전했던 그 주소지에는 현재 산부인과 병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홍 후보자의 배우자는 이곳에서 의사로 근무 중이었다.
정 의원은 홍 후보자의 해명을 근거로 "배우자가 실제 거주지인 서울 월계동에서 성남까지 출퇴근이 힘들어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홍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아파트 분양이 여의치 않자 다시 원주소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6억 상당의 재산 형성 과정과 병역 문제와 행정 전문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