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중·서부전선을 찾아 최전방 소초의 경계작전 현황을 확인하는 등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혹한과 험한 지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토방위의 소임을 다하는 국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평소 '군의 판단을 신뢰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는 등 군통수권자로서 군에 대한 믿음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전방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12월 중ㆍ동부전선의 최전방 일반전초(GOP)를 방문해 GOP 철책선의 순찰로를 직접 걸어 이동하면서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경계 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초병들의 노고를 치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