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회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몽고식품은 24일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로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며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몽고식품은 "그동안 몽고식품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드린다"며 "특히 피해 당사자 분에게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어 "몽고식품은 앞으로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만식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K모(43)씨에게 낭심을 걷어차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고, 다른 직원들에게도 인격비하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다는 것이 CBS의 단독보도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