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은 23일 에스토니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10월 3만8천336 유로(약4만2천 달러) 상당의 전나무 제재원목을 에스토니아로부터 수입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월에도 11만1천407 유로(약12만2천 달러) 어치의 에스토니아산 전나무 원목을 수입했다.
북한은 올들어 9, 10월 두 달 동안에만 14만9천743 유로(약 16만4천 달러) 상당의 원목을 에스토니아에서 집중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이 들여간 목재의 정확한 용도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지만 에스토니아가 고급 원목 산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크게 늘어난 아파트 등지에 사용될 건축∙ 가구 제작용 고급 목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