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덤' 10만 관객 돌파…보편의 가치 '자유'에 응답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를 노래한 종교영화 '프리덤'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봉한 프리덤은 전날 3253명의 관객을 보태며 누적관객수 10만 112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프리덤은 올해 개봉한 다양성 극영화 가운데 외화(애니메이션 제외)로는 '위플래쉬' '이터널 선샤인' '아메리칸 셰프' '미라클 벨리에' 등에 이어 9번째로 10만 관객을 모은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를 수입한 CBS시네마 측은 "프리덤은 CBS시네마의 첫 번째 수입 영화로 평일과 주말을 막론하고 하루 평균 30%를 웃도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신은 죽지 않았다' '순교' 등의 작품을 넘어 기독교 영화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고 전했다.

영화 프리덤은 전 세계적으로 불리는 찬송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작사가이자 노예 해방을 위해 헌신한 성공회 신부 존 뉴턴의 삶에 바탕을 두고 있다.

자유를 찾아 도망친 노예와 노예선 선장이라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100년이란 시간 속에 녹여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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