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 있는 조건만남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62명으로부터 1억 2,000만 원을 인출해 중국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대포통장에서 1,300명의 피해자로부터 8억 5,000만 원을 받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향 친구 사이인 이들은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대량 발송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를 상대로 선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인출해 중국총책에게 입금한 뒤 5~10%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