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유소년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이승우를 포함한 유소년팀 소속 선수 10명은 그동안 경기 출전은 물론이고 훈련도 할 수 없었다.
FIFA의 징계는 만 18세 선수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승우는 내년 1월6일 만 18세가 된다. 이때부터는 자유롭게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고 소속팀 경기에도 나설 수 있다.
이승우는 지난 달부터 수원FC에 합류해 훈련해왔다. 최근 바르셀로나 구단의 초청으로 201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고 돌아온 이승우는 오는 27일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 축구경기에 출전한 뒤 내년 스페인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