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윤리심판원 재출범…'의원甲질' 신기남‧노영민 논의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 노영민 의원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3개월만에 다시 출범했다.

지난 9월 사퇴했던 안병욱 원장이 최근 문재인 대표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사의를 철회했고, 새롭게 위원들이 꾸려지면서 정상화된 윤리심판원은 최근 당무감사원으로부터 넘어온 신기남·노영민 의원 사건을 최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임지봉 서강대 교수와 윤정모 소설가, 민경한 변호사, 법안 스님, 조용익 변호사, 한명희 서울시의원 등 6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법안스님은 안 원장과 '1기 윤리심판원' 멤버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임명된 6명의 위원 외에도 2명의 위원을 추가해 되도록 빨리 윤리심판원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일단 7명으로 재출범하고 2명의 위원은 빠른 시일 안에 임명할 계획"이라며 "일단 7명으로 신기남‧노영민 의원 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무감사원은 지난 6일 로스쿨 졸업시험에 탈락한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 측을 압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과 의원 사무실에 카드단말기를 갖다 놓고 피감기관에 시집을 강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영민 의원에 대해 윤리심판원에 엄중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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