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지낸 수정교회 조일래 목사가 오늘 한국교회연합 제5대 대표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조일래 목사는 한국교회 신뢰 회복과 연합활동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조일래 목사가 교계 보수진영 대표적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양병희 목사에 이어 제 5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조일래 목사의 취임 일성은 한국교회 신뢰회복이었습니다.
조일래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목회생태계가 황폐해져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2016년을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한 재도약, ‘턴업’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일래 목사 /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국교회가 위상 추락을 더이상 방치하지 말고 다시 위상을 회복시키는 한국교회 ‘턴업’의 횃불 보호구를 들자는 뜻입니다.”
조 목사는 이어 턴업 비전을 위해서는 먼저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일래 목사는 1977년 수정교회를 개척하고, 서울신대 대학원 총동문회장, 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장, 세계성결연맹 의장, 기성총회 제107년차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기성총회 총회장 재직시절, 원칙에 따라 분열됐던 교단의 분위기 쇄신을 이끌었던 조일래 목사는 한기총과의 연합운동에도 원칙을 앞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조일래 목사 /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하나됨을 위해서 노력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되는 것도 쉬운일 아닙니다. 그래도 하나됨을 주안에서 추진하고 추구해야 합니다.”
한편, 조일래 목사 취임 감사예배에는 전 한교연 대표회장단과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전용재 감독회장, 문체부 나종민 종무실장, 소강석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이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