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초호화 선수단이 나선다

한·중·일 활약 선수뿐 아니라 유럽파까지 더한 올스타급 구성

각급을 총망라한 역대급 참가명단에 화려한 공연까지.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은 2015년도 계속 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더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식회사 건영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이하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미디어데이를 열고 출전 선수 26명을 공개했다.

2003년 시작돼 올해로 13번째 대회를 맞은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는 매년 축구를 통한 사랑나눔을 목표로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타가 참가했다. 올해 역시 화려한 출전 명단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을 뜨겁게 달굴 총 26명의 출전 선수는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경기한다.

최진철 포항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은 김병지와 이종호(전북), 이근호(엘 자이시), 염기훈(수원),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보경, 황의조(성남), 이천수, 정대세(시미즈 S펄스), 송진형(제주), 박주영(서울)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WK리그 이천대교에서 활약하는 서현숙, 17세 이하 대표팀 수비수 이상민(울산 현대고)이 가세했다.

안정환 감독의 희망팀은 김승규(울산)와 김진수(호펜하임),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장현수(광저우 푸리) 등 유럽파가 주축이 된 현역 국가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17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바르셀로나)와 이 대회의 단골 손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도 희망팀 소속으로 경기한다. 청춘FC로 이름을 알린 염호덕, 임근영과 청각장애 국가대표 김종훈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빠짐없이 참가하는 개그맨 서경석과 야구 국가대표 이대은(지바 롯데)도 특별 손님으로 출전한다.

자선축구경기 외에도 전자현악그룹 ODD EYE, 울랄라세션, 박시환의 공연도 더해져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홍명보 장학재단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축구 유망주 34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50만원의 장학금과 축구용품이 후원된다.

지금까지 김진수(호펜하임), 이종호(전북),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 330명의 장학생이 후원을 받은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 김영권(광저우 헝다)도 축구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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